행복청,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자 공모

9월 중 최종 선정..신재생 에너지 도입 박차

2018-07-30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를 친환경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자 제안공모를 30일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행복도시 내 유휴 부지인 주차장과 환경기초시설 등을 활용하여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디자인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행복도시 내 공원주차장(산울리 은하수공원)과 배수지(다정동, 반곡동) 등 3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내달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홍보관)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관련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제안서 평가를 실시한 후 9월 중 공모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제안서 평가는 사업자의 경영상태와 수행능력뿐만 아니라 태양광 디자인과 사업계획, 유지관리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하여 평가위원회에서 전문적이고 심층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발전수익이 지역주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지역업체와 지역주민의 지분 참여를 가능하게 하였다.

문성요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를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모지침서 등 구체적인 사항은 행복청, 세종특별자치시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