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아프리카서 '인술' 펼쳐
신우회 해외의료봉사단 21-29일 레소토 일대 3곳 방문
2018-07-30 송연순 기자
건양대병원 기독교 신자 모임인 신우회는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귀국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우회 해외의료봉사단은 심장내과 김기홍 교수와 비뇨의학과 김홍욱 교수를 비롯한 병원 교직원 등 총 1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아프리카 레소토 일대 3곳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의료봉사에 필요한 경비와 진료재료는 신우회의 지원과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마련했다.
레소토 지역은 열악한 의료 환경에 처한 곳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은 하루를 꼬박 걸어야 겨우 닿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봉사단은 예방접종 및 투약은 물론 간단한 시술도 실시했다.
김기홍 교수는 “의료 봉사를 통해 어려운 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