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42번가 대전' 25일 막 올려

"탭댄스 리듬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주는 공연"

2018-08-01     김윤아 기자

충청뉴스, 대전MBC가 주최하고 (주)늘픔이엔티, 감성이엔티가 주관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대전'이 이달 25~26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22년째 공연되는 장수 뮤지컬인 '뮤지컬브로드웨이 42번가'는 시골 처녀 페기 소여가 1930년대 대공황기 미국 브로드웨이로 넘어와 코러스걸에서 뮤지컬 주역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올해 브로드웨이 42번가는 트레이드 마크인 탭댄스는 더 완벽해져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춤, 노래, 연기 3박자를 갖춘 배우와 무대장치 또한 뮤지컬의 완성도를 높였다. 국내 최초로 새로운 버전의 '계단 씬'이 추가된 것은 물론이고, '거울 씬'에서는 무대가 반사돼 객석에 비치는 대형 거울장치를 일자 평면 구도로 전면 교체해 입체감을 높였다.

앞서 서울 공연을 본 네티즌들은 "탭댄스의 리듬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주는 공연", " 화려한 무대, 의상, 조명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눈을 떼지 못하게 재미있었다", "무대가 전반적으로 짜임새 있었고 탭댄스 군무는 역대급"이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브로드웨이 최고 연출가 줄기안 마쉬 역에는 김석훈과 이종혁이, 한 때 최고의 뮤지컬 스타 도로시 브록 역은 김선경과 배해선이, 프리티 레이디 작가 매기 존스 역은 이경미, 홍지민이, 소심하지만 활기 넘치는 코러스걸 페기 소여 역은 정단영, 오소연이, 밝고 유쾌한 배우 빌리 로러 역은 정민, 강동호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