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학생들, 글로벌 디자인캠프서 디자이너 꿈 펼쳐
미국 뉴욕 SVA 스페인 지로나국립대에서 교육 받아
한밭대 학생들이 글로벌 디자인캠프에서 디자이너 전문 역량을 다졌다.
한밭대는 지난달 미국 뉴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VA, School of Visual Arts)와 스페인 지로나국립대학교에서 ‘제5차 글로벌 디자인캠프’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방대학특성화(CK)사업을 통해 한밭대 디자인+퍼스트무버사업단(단장 노황우, 이하 ‘D+FM사업단’)에서 지원하며, 이번 캠프 미국 SVA 3명, 스페인 지로나국립대 8명 등 총 11명의 한밭대 시각디자인학과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이 참가했다.
이 캠프에서 참가학생들은 디자인 실무 경험이 풍부한 현지 교수진으로부터 디자인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SVA에서는 지난달 9~27일까지 3주에 걸쳐 ▴디자인 실기 능력 향상 프로그램 ▴3D 애니메이션 & 특수효과 집중 프로그램을 통해 매일 6시간의 실기 교육을 받았으며, 현지 디자인 관련 전문가들과의 세미나에 참여하고, 30초 분량의 TV광고 제작 등을 실습했다.
스페인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1주일간 지로나국립대학 ERAM 예술대학에서 ▴지속가능한 디자인 전략 탐구 ▴글로벌-로컬디자인 성공케이스 학습 ▴스페인의 예술·건축·디자인 탐구 등의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밭대 학생들은 “예비 디자이너로서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SVA 디자인 캠프에 참여한 전유선 학생(시각디자인학과 2학년)은 “주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나의 가능성을 넓은 무대에서 펼쳐 볼 수 있었던 멋진 기회였다”며 “앞으로 한밭대-SVA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해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 지로나국립대를 다녀온 민귀림 학생(시각디자인학과 3학년)은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과 언어적, 문화적 교류를 하며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며 “스스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생각에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한밭대 노황우 D+FM사업단장은 “해외 자매대학에서 개최하는 글로벌디자인캠프를 통해 미국은 지난 2014년부터, 스페인은 2016년부터 우리 학생들이 방문해 왔으며, 해외학생들을 우리 대학으로 초청하는 국제창의디자인캠프도 개최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사고의 폭을 넓히고, 디자이너로서의 전문 역량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는 만큼 관련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