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정3기 147개 공약과제 확정
시정비전은‘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으로
이춘희 세종시장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시민주권준비위, 시민제안‧타후보 공약 등을 반영하여 세종시 시정3기 147개 공약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기 시정비전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으로 결정하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정가치는 ‘시민중심 자치분권, 살기좋은 품격도시, 지속가능 혁신성장, 상생하는 균형발전’으로 설정하였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7가지 시정목표와 공약과제를 발표했다.
첫번째로,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기 위해 행정수도 개헌은 물론 그 후속조치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정부기관 추가 이전,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국제기구 유치도 과제로 설정하였다.
두번째로 ‘시민이 주인되는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도입 등 12개 공약과제를 설정하였다.
세번째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를 완성하기 위해 ① 믿고 맡기는 보육환경 조성, ②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 구현, ③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 ④ 고령사회 대응강화, ⑤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 ⑥ 생활안정 지원 강화, ⑦ 평생교육서비스 활성화 ⑧ 세종형 복지체계 구축 등 8가지 실천전략을 마련하였고, 이를 구체화하여 36개 공약과제로 정리하였다.
네번째로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를 위해 공공행정 연관 산업, 문화ㆍ예술ㆍ지식ㆍ정보 산업, 스마트시티 산업 등 3대 산업 육성과 사회적 경제 및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 26개 공약과제를 마련하였다.
다섯번째로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을 위해 우리시와 주변 도시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고 자전거 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16개 공약과제를 설정하였다.
여섯번째로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환경’을 실현하기 위해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고, 공동주택 관리 개선과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겠으며, 시민생활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시민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안전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함께 잘 사는 도농상생’을 추진하기 위해 조치원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읍면지역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한편, 2단계 로컬푸드 운동을 벌이는 등 도농 간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겠다.
안정적 농업소득 기반 조성과 주민참여형 특화농업 확산, 안전 농산물 먹거리 공급체계 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
시정 3기 시작과 함께 공약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중장기과제는 사전 준비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단기과제는 신속히 착수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
2019년까지 완료할 과제는 모두 44개이며, 이중 올 연말까지 13개 과제, 내년 말까지 31개 과제를 마무리하겠다.
올해는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과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소확행과제인 뉴어울링 공공자전거 보급, 아기와 함께하는 영화관 등을 추진하겠다.
내년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개방을 확대하는 등 시민중심의 복컴 관리‧운영방식을 도입하고,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설립, 세종시 소상공인지원센터 유치 및 여성 안심형 스마트버스 도입 등도 완료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