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지역 국회의원, 국비확보 사업 ‘힘 모아’

6일 시정현안 간담회 개최.. 초당적 협조 다짐

2018-08-06     김윤아 기자

대전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시 현안과 국비확보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 갑),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 을),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 갑),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 을),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과 시정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허 시장은 4차 산업혁명 등 핵심 현안사업 8건과 국비확보 사업 12건 등 모두 20건의 굵직한 현안에 대해 지역 정치권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이날 핵심 현안사업으로 ▲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 ▲ 혁신성장 기반조성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 ▲ 대전의료원 설립 ▲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 등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 국비 확보액 대비 5.7% 증가한 총 2조 9800억 원의 국비사업을 발굴하고 그 중 내년도 국비 미확보 또는 증액이 필요한 현안 사업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에 지역 국회의원들은 민선7기 대전시정의 안정적 출범을 돕는 한편, 미 반영된 국비사업이 국회 예산심사 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초당적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허 시장은 “대전시 미래성장의 기반이 될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 등 현안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에 시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시․당․정 협의회를 정례화해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도 튼튼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