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폭염대책 도시공원 내 수경시설 연장 운영
2018-08-06 김남숙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폭염특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이달 초부터 공원 내 수경시설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6일 구 관계자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공원 내 수경시설을 찾는 시민들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달 말까지 산호빛공원, 만남어린이공원의 바닥분수 및 석봉어린이공원의 어린이놀이시설은 오후 운영시간(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을 휴식시간 없이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기계 과부하 및 공원 이용객 수에 따라 탄력 운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살인적인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다양한 특별관리대책들을 마련 중”이라며 “공원 내 수경시설 운영시간 연장과 그늘막 설치 등을 통해 도시공원이 무더위 쉼터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수질 관리를 위해 정화장치와 오존살균기를 설치하고 매주 용수교체와 월2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물놀이 사고를 대비해 안전관리요원도 전담 배치했다.
자세한 운영시간은 대덕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