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광복절 경축사 "주권재민의 정신" 의미는?

민주시민의 역량으로 대한민국과 세종시의 미래 100년을 향해 가겠다

2018-08-15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1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선열들의 뜻을 되살리고 항일운동의 발자취를 선명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의 세종시를 만든 그 날의 용기와 정신, '주권재민의 가치'를 이정표로 삼아 대한민국과 세종시의 미래 100년을 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00년전 항일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나라를 되찾을수 있었던 것은 각 지역의 백성들이 이념과 계층을 떠나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자유와 평등의 정신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헌법에 고스란히 녹아 있고, 헌법에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가치도 함께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가의 운명앞에 지역이 따로 없었듯이 오늘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도 전국 어디서나 골고루 잘 살수 있는 기회가 평등한 땅으로 만들어 갈때”라고 밝혔다.

이어 “개헌의 불씨는 아직 살아 있다면서 그 불씨를 시민들의 열망으로 되살려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여기에 “시민주권 세종시대를 열어 시민스스로 참여하는 시정을 통해 마을 민주주의와 직접 민주주의의 본보기를 만들고 시민 여러분의 뜻을 가장 높게 받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함께 “헌법 제1조에 새겨진 '주권재민의 정신'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에서 거듭나게 될것이라면서 항일 독립운동에서 촛불민주주의까지 국가 운명을 스스로 개척한 민주시민의 역량으로 세종시의 미래를 향한 길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경축행사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광복회 세종지회장, 최교진 교육감, 서금택 의장을 비롯한 박용희, 상병헌, 손인수, 손현옥, 안찬영, 유철규, 윤형권, 임채성, 이영세, 이윤희, 차성호, 채평석 세종시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