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수 보궐선거 유한식 후보 당선

충청 연기군수,군의원,홍성군의원 등 3곳 선진당 승리

2008-10-29     연기= 김거수 기자

충남 연기군수보궐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유한식 후보가 군의원에는 김학현후보, 홍성군의원 이두원후보가 한나라당후보를 각각 누르고 당선됐다.

충남지역 연기,홍성 등 3곳에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선진당소속 3명후보들이 승리하면서 지난 총선에 이어 또다시 선진당이 충청권 맹주 자리를 수성했다는 분석이다.

개표초반 연기군 조치원읍에서 한나라당 최무락 후보가 유한식 후보를 앞서기도 했지만 농촌지역 면단위 개표가 진행되면서 유 후보가 최 후보와의 많은 표차이를 보여 사실상 중반에서 당락이 결정됐다. 

이날 보선에서 연기군수로 당선된 유한식 당선자는 당선인사에서"오늘 연기군 유권자들께서는 연기군를 살리고 연기군를 하나되게 하는 큰 길을 선택해 주셨다며.이제 명품 세종시가 될 연기군의 새로운 도약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보궐선거를 통하여 연기주민께서는 그동안의 불신과 대립에서 화합과 도약을 선택이였다며정책선거와 축제의 선거가 실종되는 퇴행적 정치상황이 지속되어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유 당선자는 선거의 승리는 " 심대평 대표에 대하여 애정과 지지를 보내 주신 것은 앞으로 연기군의 최대의 현안인 세종특별 자치시를 책임지고 추진하라는 군민의 준엄한 뜻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기주민 여러분과 원근 각지에서 찾아와 큰 용기를 주신 충청인들께서 모아주신 힘을 바탕으로 연기발전을 위하여 초심을 잃지 않고 정말로 열심히 하여 보답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연기군 보선 투표율이 38%로 전국 평균보다 높아 선진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