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이 총리에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지원 요청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사업 등 건의

2018-08-17     김윤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등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허 시장의 면담요청 이후 이 총리가 사전에 건의사업을 보고 받은 뒤,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전격적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시장은 이날 이 총리를 만나 국가혁신성장 기반조성을 위한 ‘대덕특구 리노베이션’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조성 이후 40여 년 동안 국가과학기술 핵심 집적지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한 대덕특구지만 4차 산업혁명 등 과학·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이 필요한 시기”라며 “대덕특구를 리노베이션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범정부 선도 사업으로 추진할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등 국가혁신성장 사업은 부처별 협의를 이끌어 내야하는 만큼 범 정부차원에서 검토하도록 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과 하수처리장이전사업 또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