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생활체육시설 준공식 대전대에서 개최

국제규격 인조잔디축구장 등 조성 지역 생활체육 메카 기대

2008-11-01     김거수 기자
대전대 생활체육시설 준공식이 2일 용운동 소재 대전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는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지역학교를 생활체육 등 지역사회 중심센터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중 하나이다.

2006년 10월부터 연차적으로 추진된 대전대 생활체육시설 설치사업은 총 사업비 12억 8천만원이 투입돼 대전대학교 종합운동장에 조성됐다.

생활체육시설에는 지난해 12월 준공한 가로 105m, 세로 68m의 국제규격 인조잔디 축구장과 이번에 준공한 우레탄 육상트랙 400m, 조깅코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부대시설로 조명타워 4기가 추가 설치된다.

이 시설의 공사는 구에서 맡았으며 앞으로 대전대에서는 구와 맺은 주민개방 및 시설관리 협약에 따라 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함고 시설관리와 운영도 함께 하게 된다.

구는 이번 사업 준공이 내년 용운동 시립수영장 준공, 구에서 추진 중인 지역학교 체육시설개방사업 등과 함께 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 봤다.

한편 이날 준공식은 ▲사업 경과보고 ▲ 식사 ▲ 준공 테이프 커팅 등 순으로 30여분 동안 진행됐으며 준공식 후에는 지역 축구 동우회 16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동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가 개최됐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제 규격의 축구장과 육상트랙이 어울어진 이번 생활체육시설 준공은 우리 구의 생활체육 역사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교를 생활체육 등 지역사회중심센터로 육성하는 다양한 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에서는 관내 학교를 주민들의 생활체육 등을 위한 지역사회중심센터로 육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대전시와 연계해 다양한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