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거리미관 해치던 대형 장기 미건축물 없어져
2008-11-01 성재은 기자
유성구(구청장 진동규)는 봉명동 온천문화의 거리 미관을 헤쳐왔던 일명 ‘포스코 빌딩’을 비롯해 수년 동안 공사가 중단된 채로 유성도심 한복판에 방치되던 대형 건축물을 철거 유도해 유성도심 미관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유성구 봉명동에 경기불황으로 공사가 중지, 철골 골조로 방치됐던 구 포스코어반텔(1998년 공사중단), 유성타워랜드(1996년 공사중단), 사파이어 오피스텔(1997년 공사중단) 건축물에 대해 수차례 건축 관계자를 설득, 행정 지도했다.
이에 따라 사파이어 오피스텔은 2006년 6월 주상복합으로 준공, 입주를 완료했다. 반면 유성타워랜드는 2006년에 골조를 해체 완료했다. 마지막 남은 포스코어반텔은 지난 9월부터 철거공사가 진행 중으로 올 12월이면 철거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구는 건축주가 경제적 사정으로 건축허가를 득한 후 공사가 중단되는 사례가 없도록 건축허가 시 철저한 행정지도할 방침이다.
또 5000㎡ 이상 건축물의 건축주는 건축공사 착공신고시 1%에 해당하는 안전관리 예치금을 예치토록해 건축물 공사 중단에 따른 도시미관 저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