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인구정책 경진대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

보육 및 교육환경 획기적 개선 인정받아

2008-11-04     성재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3일 복건복지가족부에서 시행하는 ‘저출산 대응 인구정책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서울 종로구 계동 소재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전재희 장관으로부터 국무총리 표창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인구정책 경진대회는 저출산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인구정책 추진 활성화 및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2007년부터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보육 인프라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사업 부분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5월 4억 8천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가양동에 24시간 맞춤형 보육시설인 가양 어린이집을 새로 개원해 젊은 부부 등의 보육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또, 교육 인프라의 불모지인 동구에 통학형 영어마을인 국제화센터를 개원,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은 물론 저렴한 영어교육을 통해 사교육비를 경감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민과 공무원 등이 혼연일체가 돼 만들어 낸 노력의 결정체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보육과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인구정책 경진대회는 전국 232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대통령 표창 1기관, 국무총리 표창 4기관, 장관표창 8기관 등 전국적으로 13개 자치단체가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수상자 선정은 1차로 광역단체 서류 및 질의답변 평가, 2차와 3차로 보건복지가족부 서류 심사와 프리젠테이션 등의 절차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