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걸어서 청정유성 속으로’ 걷기대회 개최

11월 11일, 11시 11분 카운트다운

2008-11-04     성재은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진동규)가 오는 11일 어은교 하상에서 MBC 사옥에 이르는 갑천변 일원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범구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유성구의 캐치프레이즈인 ‘청정유성’의 기조를 다지며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실현을 위한 구민들의 인식을 제고시키고 동참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코스는 구청 앞 어은교 하상에서 출발해 MBC 사옥지점을 돌아 출발점인 어은교 하상으로 돌아오는 왕복 8km구간으로, 참여자들의 연령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1시간 20분 거리이다.

유성구민과 구산하 공무원을 비롯해 50여개의 유관 기관・단체 등이 동참하게 될 이번 걷기대회는 11월 11일, 11시 11분에 정확히 카운트돼 출발할 수 있도록 시각알림 옥외전광판이 마련됐다.

구는 이번 대회 참여자들의 편의도모를 위해 행사당일 구청광장을 주차공간으로 활용토록 하고 구급차를 비롯한 의료반을 배치하는 등 주차 및 안전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오감을 느끼며 걷다보면 건강하고 새로워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 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건강도 다지고 마음껏 즐기며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