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동 빌딩서 정전사태…긴급 대피 소동

30여분 만에 복구...인명피해 없어

2018-08-24     김용우 기자

대전시 둔산동 빌딩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해 시민 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23일 오후 8시 30분경 대전시 서구 둔산동 목련아파트 인근 모 빌딩에서 정전이 발생, 30분 만에 복구됐다. 빌딩 인근을 지나가던 시민들은 공포에 떨기도 했다.

정전이 발생하자 경찰·소방차가 현장에 동원해 인명피해를 살폈으며 한국전력이 긴급 복구에 나섰다. 정전 당시 빌딩에는 학생들과 상인들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에 따르면 지중 케이블 일부가 불에 타 정전이 발생했다. 태풍과는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빌딩 정전사태로 일부 입주자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전시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하면서 태풍에 따른 위험 상황을 대비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