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균후보, 전자투표제 실시 투표율 높이자!

교육감 선거에 대해 모르거나 부정적 사람들이 아직 많더라

2008-11-05     박영철 기자

대전광역시 교육감 오원균 예비후보는 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반시민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전자투표제를 실시하여 투표율을 높이자고 제시하였다.



오 예비후보는  ‘경기도는 300억이 넘고, 대전은 100억 원이 넘는 국고가 쓰이는 직선제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니 교육감 선거에 대해 모르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더라’라고말했다.

그는 선거에 대한 지역 민심을 전하며 ‘이러한 민심을 돌려 선거에 관심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기자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오 후보는 시민들의 관심 저하에 대한 이유로 타 시도 교육감의 부정으로 인한 선거와 교육계에 대한 불신, 직선제에 대한 인식부족, 교육감 단독선거로 인한 홍보 부족 등을 꼽으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전자투표제 도입, 선거법위반 없는 선거를 다짐하는 각 후보들과의 공동 선언, 언론과 기관, 지역 기업들의 선거에 대한 적극적 홍보 및 협조 등을 제안했다.

그는 이어 전자투표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실시되고 있지 않으나 고등학교 학생선거나 대학교 총학생회선거를 통하여 입증이 된 만큼 공공장소와 대학 구내등 시민들이 편하게 투표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야 하고, 아무데서나 투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줘야 투표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하고, 직장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도 근무시간 탄력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오 후보는 언론기관의 지속적인 홍보를 통하여 교육감 투표의 중요성을 유권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리고, 관에서 통상적인 홍보 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홍보를 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최고 모범 투표가 될 수 있도록 언론인들에게 도와달라고 당부도 있지 않았다.

오 예비후보는 ‘이번 대전교육감 선거가 많은 유권자가 참여하여 교육감 선거와 교육계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전국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언론과 기관이 적극 홍보를 해주길 부탁한다’며 시민이 적극 참여하는 깨끗한 선거, 네거티브 없는 선거에 대한 뜻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또한 대전의 교육감후보는 도덕적으로 법적으로 깨끗하고 선거 후에도 결코 법위반자가 없을 것이라는 것을 각 후보들에게 선언과 약속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한국여성지도자연합 대전지부 손정자회장은 " 대전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교육감투표가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뀐 제도를 시민들이 너무 모르고 있다"면서 "언론과 교육관이나 학교를 통하여 홍보가 있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