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항공 승객감소로 여객기 운항 잇따라 취소

경영권 다툼과 타이어 고장 등 악재 겹쳐 어제 이어 오늘도 운항 취소

2005-12-11     편집국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한성항공이 승객 감소로 여객기 운항을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한성항공은 8일 오전 10시 50분 제주발 청주행 비행기와 오후 4시 청주발 제주행 비행기의 운항을 취소했다.

또 한성항공은 이날 오후 4시 청주발 비행기의 경우 예약 승객이 정원 66명의 15%인 10명에 그쳐 여객기 운항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항공은 7일에도 같은 시간대 여객기 운항을 취소했다.

한성항공은 영업 초기인 지난 9월과 10월에는 탑승률이 80%를 웃돌았으나,최근 경영권 다툼과 타이어 고장 등 악재가 겹치면서 탑승률이 60%대로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주CBS 박상용 기자 saypark@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