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박사, ‘한국 최초 우주인의 우주를 향한 도전’ 특강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충남도청 공무원 대상

2008-11-07     성재은 기자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충남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7일 22번째 명사특강에 초청됐다.


이날 이 박사는 ‘한국 최초 우주인의 우주를 향한 도전’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 박사는 “30~40년전 우주비행 목적으로 개발했던 기술이 미국 등 우주 선진국의 부를 창출하고 있다”며 “늦었지만 대덕연구단지가 인접해 있는 충남도에서도 우주기술 개발을 위해 본격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1세기는 우주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면서 “이제 우리도 달로, 우주로 뻗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 박사의 특강 내용은 우주에서 행하는 실험자체의 의미보다 그 기록·경험·축적된 기술이 30~40년 후 우리에게 크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이날 이 박사가 충남도청에 온다는 소식에 인근의 주민들과 직원자녀들이 다수가 참여, 그동안 미지의 세계로만 인식하던 우주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꿈을 심어줬다.

한편 이날 특강은 지난 9월 16일 충남도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간에 위성영상활용과 충남GIS구축자료 제공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그 일환으로 이소연박사의 특강을 실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