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도 국비 3조 돌파..민선7기 역점사업 탄력

올해 대비 1822억 원(5.6%) 증액

2018-08-28     김윤아 기자

대전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3조 22억 원을 확보해 민선7기 역점사업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이는 올해 2조 8200억원 대비 1822억 원(6.5%) 증가했다.

특히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설계비에 18억 원, 의료원 건립 예타대상사업 선정 및 어린이재활병원건립 설계비 27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지역공약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 예산도 확보했다. 

(구)충남도청사 이전부지 매입지원 계속사업비 147억 원, 외곽순환도로 순환망 조성을 위한 정림중~버드내교간 도로개설사업 신규 설계비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시는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 노후공단 주차환경 개선 사업, ▲ 라온바이오 융합의학연구원 설립, ▲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 사업 등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반영되도록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허태정 시장은 “대덕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등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과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등 지역공약 및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가 확보되어 민선7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국회심의과정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