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성성초에 국회도서관 도서 500권 기증 주선
박 의원, "학생‧교사‧학부모‧주민에 뜻 깊은 선물되길”
2018-08-28 김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의 주선으로 천안 성성초등학교가 국회도서관으로부터 도서 500권을 기증받았다.
도서기증식은 28일 오후 성성초등학교 도서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박완주 의원을 비롯해 국회도서관 박옥주 정보봉사국장, 성성초등학교 류화준 교장, 오인철 충남도의원, 엄소영‧배성민 천안시의원, 윤종대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임원, 독서 봉사단 어머니 등이 참석했다.
국회도서관은 해마다 20명 국회의원의 지역구에 500권 도서기증을 이어오고 있다. 20대 국회의원 300명 중 80명의 지역구만 혜택을 볼 수 있는 셈이다.
박완주 의원은 올해 3월에 개교한 성성초등학교의 도서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도서관 측에 도서기증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완주 의원은 “새 학교의 빈 공간을 책으로 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 성성초 학생과 인근 주민에 뜻 깊은 선물을 해주신 국회도서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책은 최고의 스승이자 미래의 자산”이라면서 “오늘 기증된 500권의 책이 우리 성성초 학생들의 미래를 밝혀줄 500명의 스승 같은 존재가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국회도서관 도서기증은 대체로 새 책이 아니라 기증받은 책을 다시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에 성성초에 기증된 도서 500권은 모두 새 책으로, 초등학생용 서적을 비롯해 교사‧학부모‧주민을 위한 인문사회과학 분야 베스트셀러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