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설레는 시동 ‘기프트카 시즌8’ 차량 전달식
유미 관장은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한 가정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 생겨"
2018-08-28 김남숙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 미)은 28일 대덕구청(구청장 박정현)에서 ‘기프트카 시즌8’ 일반창업 5차 지원 대상자의 차량 전달식을 실시했다.
‘기프트카’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자동차를 선물하고 자립을 위한 맞춤형 창업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대자동차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의 대상자인 이지연(가명)님은 대덕구에 거주하고 있는 한부모(모자)가정의 가장으로 남편과 이혼 후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으며,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비롯한 복합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다 비래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전종합사회복지관으로 지원 의뢰돼 공동 사례관리를 진행했고, 관련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기프트카 사업 신청과 선정까지 이어지게 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어떤 힘든 상황과 환경에서도 새로운 희망은 자라난다. 그 희망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대덕구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유미 관장은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한 가정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가정에 선물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연님은 기프트카를 활용해 대덕구 비래동에서 샌드위치 및 음료 판매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