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주민서비스 +one 퍼레이드’ 복지시책 큰 호응

2008-11-10     성재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주민서비스 +one 퍼레이드’ 복지시책이 큰 호응을 끌고 있다.

‘주민서비스 +one’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나눔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업체나 주민들이 기존에 하고 있는 이웃사랑에 하나만 더해 봉사하자는 의미의 복지시책이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저소득 학생 학원 무료수강 제공 ´희망교실 +one´과 약국에서 아동에게 영양제 무료 지원 ‘몸튼튼 맘튼튼 +one’, 안경원에서 안경 등을 무료 제공하는 ‘함께 보는 세상 +one’ 등의 6개 프로그램을 지난 4월 마련했다.

이어 지난 5월부터는 사업별로 동 주민센터에서는 해당 프로그램별 복지 수요자를 발굴하고 구에서는 학원․안경점 등의 공급자를 물색해 이들을 상호 연결시켜 저소득 주민 등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아울러,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이들 6개 사업에 대한 성과를 자체 분석한 결과 100여개 사업체․단체․개인 등이 참여함 물론, 이들로부터의 수혜자도 4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자들이 물질적으로 받은 내역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여 원에 이르며, 이는 동구 관내 동 주민센터 1년 예산과 맞먹는 규모다.

구는 자발적인 민․관협력사업인 이 사업이 이와 같이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내년부터는 제과점과 관내 음식점 등을 통한 복지서비스 프로그램도 개발하는 등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들 6개 서비스와 내년부터 추가적으로 추진할 프로그램들을 통합해 하나의 복지 브랜드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