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관 前시의장, 큰 정치 하나?
12월 중순 시의원 사무실 임대 준비하며 큰 정치 초읽기
2008-11-10 김거수 기자
김영관 前 대전시회 의장이 제178회 대전시의회 (제2차 정례회)가 끝나는 오는 12월17일 이후 중구 관내에 의원 사무실을 얻어 본격적인 큰 정치를 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前의장은 10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시의회 정례회가 마무리되는 12월17일 이후 중구 관내에 시의원 사무실을 준비해 중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前의장은 "자신은 한번도 중구를 떠난적 없다"며 "그 동안 중구의회 의장과 시의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역할을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이젠 평의원으로 돌아와 지역민들의 각종 민원을 현장에서 청취하면서 남은 의원 임기를 중구 발전에 올인하겠다"고 밝혀 오는 2010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정치권 A모씨는 김 前의장의 정치행보에 대해 "현역 시의원 지위를 최대한 활용해 중구에서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정치적 홀로 서기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김 前의장이 이번 결심이 구청장에 도전하는 것 인지 아니면 보궐선거를 의식하는 것 인지 아직은 알수 없지만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