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해외 불법 음란사이트 운영자 검거
4개 사이트 운영한 피의자 구속 및 폐쇄조치
2018-08-29 김용우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상로)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음란사이트를 운영한 A씨(35세, 남)를 검거했다.
29일 경찰청은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해당 사이트 4개는 폐쇄조치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IP추적을 피하기 위해 미국에 도메인을 등록, 4개의 음란사이트를 개설하고 각종 불법 촬영물, 아동·청소년 음란물, 성인음란물 등을 게시 및 유포했다. 게다가 A씨는 해당 사이트에 도박사이트 등으로 연결되는 광고를 게시해 주는 대가로 4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
경찰청은 지난 7월 음란물 사이트를 발견해 수사에 착수, 업로드 된 각종 음란물 동영상 및 사진과 게시판 접속 아이피 등을 면밀히 분석해 용의자의 소재지를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성선 대전청 사이버수사대 대장은 “웹하드·음란사이트·커뮤니티사이트 등 음란물 유통플랫폼과 이와 유착된 헤비업로더·디지털장의사・사이트제작자 등 유통카르텔에 대해 종합적·입체적인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음란물과 불법 촬영물이 주로 유포되는 음란물사이트 운영자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