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더이상 집중호우 피해 없다"

31일 게릴라성 집중호우 대비 비상단계 돌입

2018-08-30     김윤아 기자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31일 예보된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상 1단계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새벽에 발생된 집중호우 시 도로침수 등으로 출근길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초래한 경험을 거울삼아 재난대응에 나선 것이다.

시는 CCTV와 현장관리관 등을 활용 실시간 현장상황 모니터링 및 대시민 상황전파에 총력을 기하고, 산사태 위험지역과 축대 등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예찰을 강화한다.

하천 배수펌프, 지하차도 펌프시설 사전조작 기능에 대한 점검·정비는 물론 도로 배수구 낙엽 등 부유물 전수 점검과 제거, 지역주민을 활용한 하천 수문 개폐시간을 단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주요 침수위험 교차로에 대한 자율방재단 등 민·관 전담 부서 지정·관리, 하천 내 하상도로, 주요 교량 언더패스 구간 등 경찰과 실시간 협력체계 구축 등 재난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혁 시민안전실장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재난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집중호우 시 외출을 삼가해 주시고 위험상황 발견 시 핸드폰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해 실시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