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추비 사적 유용' 대전 서구의회 윤리특위 구성

위원장에 한국당 김경석 의원…내달 3일 김영미 의원 소명 듣기로

2018-08-30     김용우 기자

대전 서구의회가 30일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으로 물의를 빚은 김영미 의원의 징계수위를 논의할 윤리특위를 구성했다.

특위는 김경석 위원장과 이한영 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2명, 민주당 소속 이선용 부위원장, 김신웅, 전명자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특위 구성을 마친 위원들은 내달 3일 김 의원으로부터 소명을 듣기로 결정했다. 

구의원 징계는 공개 경고와 공개 사과, 30일 출석정지와 제명 등 4단계가 있는 가운데 윤리특위 활동은 오는 9월 18일까지다.

특위관계자는 "김영미 의원이 잘못을 인정하고 깊게 반성하는 점과 상임위원장 직을 사퇴한 점 등을 고려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대전시당도 내달 5일 윤리심판원을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