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국민권익위원회 이동신문고 성황리 운영

"찾아가는 이동신문고" 주민 고충 해소역할 톡톡

2018-08-31     조홍기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를 성황리에 마쳤다.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는 분야별 상담조사관이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처리하는 현장중심의 상담・소통서비스로, 행정, 문화, 교육, 재정, 노동, 환경, 교통 등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19개 분야와 사회복지, 생활법률, 소비자피해, 지적, 노동관계 등 협업기관의 5개 분야로 모두 24개 분야의 상담을 맡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4일까지 고충 및 집단민원, 유관기관 관련 민원을 접수받았으며, 상담분야는 산업농림환경(17건), 교통도로(13건)이 주를 이뤘으며, 이밖에도 행정문화 5건, 지적 1건, 주택건축 3건, 재정세무 3건, 사회복지 2건, 도시수자원 2건, 노동 1건, 경찰 2건 등 10개 분야 49건이었다.

또한 이번 상담에서는 보령을 비롯한 홍성과 청양, 부여, 서천 주민들도 대상에 포함됐으며, 권익위원회에서 10명, 협업기관에서 5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분야별로 구성된 국민권익위원회 및 협업기관 전문 조사관들은 접수된 상담민원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해결했으며, 조사가 필요한 사항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향후 처리해 나가기로 했다.

김신환 기획감사실장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한 이번 이동신문고를 통해 주민들이 그동안 고충을 겪었던 사항들이 해소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고충민원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