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집으로 가는 하굣길이 즐거워요”
초록우산, 저소득가정에 노후주택 주거개보수 지원금 전달
2018-08-31 김남숙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미)은 31일 대덕구 비래동에 거주하는 배경민(가명, 15세), 박정훈(가명, 10세) 아동의 가정에 2018 주택도시보증공사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지원사업」지원금 각 5백만 원과 4백998천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대전종합사회복지관 유미 관장을 비롯해 비래동주민센터 정진일 동장과 맞춤형 복지팀 직원이 함께했다.
지원을 받게 된 배경민 아동의 가정은 주민센터와 복지관이 함께 실시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발굴되었으며, 베란다를 비롯한 각 방들의 창문 및 샷시가 노후 되어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본 지원에 신청하여 선정됐다. 이와 함께 주민센터를 통해 의뢰 되어 지원을 받게 된 박정훈 아동은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 문턱 제거 등의 주택개보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정진일 비래동주민센터 동장은 “민과 관이 함께 노력하여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적절한 지원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주민 가까이에 있는 복지를 실천하겠다”라고 하였다.
유미 관장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르면 아동은 안전한 곳에서 살면서 건강한 발달에 필요한 생활 수준을 누릴 권리가 있다(27조). 그 권리가 지켜질 수 있도록 관과 더욱 협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래동주민센터와 대전종합사회복지관은 2017년도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정 및 주민들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