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사장, "21만명 고용창출하겠다"

전국 275개 저수지에 600억투입 ,금년 말까지 전면적으로 준설

2008-11-13     김거수 기자

홍문표 한국농촌공사 사장은 "6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있는 저수지를 준설, 21만명의 고용창출을 하겠다"고 밝혀 준설관련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홍 사장은 13일 취임후 대전을 첫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1만7천6백여개 중 275개 저수지를 금년 말까지 전면적으로 준설하여 연인원 21만명 고용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홍 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경제난으로 실업대난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위해 가뭄 대책비 600억원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인수위원과 국회의원 경험을 십분 활용 2009년 공사 예산을 2,503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공사창립 이후 처음으로 3조원시대를 열어났다.

또한 충남 대호농업 시범단지내 100만평(336㏊)에 대한 개발승인을 받아 8,500억원의 추가 자산을 확보하는 업적을 남겼다.


홍 사장에 따르면 "충남 대호농업 시범단지를 테마공원, 해안골프장, 농어촌휴양단지 등 서해안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할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도비도 무상양여(179㏊)와 사용계획변경(157㏊) 등 336㏊와 기존휴양단지(14㏊)를 합쳐 350㏊ 규모로 도비도 농어촌종합관광단지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 농촌공사가 앞으로 자립형 공사로 거듭나 농업인의 권익증대와 소득증대 등 공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려한다” 며 “ 올해를 ‘자립형 공사 기본틀을 갖추는 해’를 만들기 위해 경영선진화 기획단을 만들어 공사 100년 앞의 밑그림을 그리기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유성호텔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촌공사 주관으로 13-14일(2일간)까지 농어촌기업 컨설팅 페어 행사가 농어촌 기업인 바이어 등 각계전문가 100여명에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홍 사장은 이자리에서 농어촌기업 컨설팅 페어 행사 기회를 통해 농어촌기업인들의 네트워크가 다양하면서 풍부해질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한 場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이번행사의 의미는 농어촌산업육성정책을 토대로 2차 3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농림수산물의 명품화, 신산업화, 전통사업의 고부가가치화 등 활력사업을 추진을 통해 농가소득향상. 농어촌 일자리창출을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어촌기업 컨설팅 페어 행사는 첨단기술과 농어촌산업의 만남을 촉진하기 위한 전국8개 기초단체(홍성, 증평,고창,부안,무안,상주,영덕,산청군) 이어 충남권역 6개 기초단체(공주시, 예산 ,홍성, 부여, 서천, 청양군) 과 MOU를 체결해 첨단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