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 "시산하기관장, 선거공신 보다 전문가"

3일 오후 대전문화재단 대표 내정자 발표할 듯

2018-09-03     김거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의 더행복캠프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시산하기관장 및 임원에 참여하고는 있지만 2배수 안에도 못들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대전마케팅공사 이사에 응모했던 공동선대위원장출신과 대전지역 현역 국회보좌관 출신, 대전문화재단 대표에 공모에 참여했던 이모씨 등 선대위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2배수 안에도 못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31일 허시장은 "자신은 산하기관 인사에 전혀 개입하지 않고 있다"면서 "인사는 인사추천위원회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밝혀 선거공신이라고 해서 특별 배려나 기득권 인정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허 시장은 대전문화재단 대표 최종후보에 오른 복수의 추천 인사를 이르면 금일 오후 내정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 시장의 인사 스타일을 보면 우선적으로 전문성과 조직 장악력이 임용 판단 기준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특별 보직인 경제과학협력관 2급 상당, 민생정책보좌관 3급 상당, 5급 경제과학 비서관, 보건복지여성 비서관 등은 선거캠프출신 중 이달 중순까지 신원조회 절차가 마무리되면 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