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래 중구의원 ‘출석정지 30일’

4일 중구의회 윤리특위서 징계 확정...민주 대전시당 윤리심판원 회부하나

2018-09-05     김용우 기자

제8대 대전 중구의회 전반기 원 구성 파행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육상래 의원이 출석정지 30일 징계를 받았다.

4일 중구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육 의원의 징계안을 상정, 찬반투표를 진행해 전체 11명 중 8명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육 의원과 함께 파행을 일삼은 나머지 민주당 의원 5명은 ‘경고’로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한 중구의원은 “육 의원이 파행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징계사유로 제출된 건에 대해 모든 것을 인정했다”며 “앞으로도 규정을 어긴 것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징계를 받은 육 의원이 시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될지도 관심사다. 

앞서 서명석 의장은 원구성 파행 책임과 당 지침 위반을 이유로 민주당 대전시당으로부터 결국 제명 처분을 당했다.

하지만 이날 육 의원이 장기 파행의 주동자로 밝혀짐으로써 시당이 조만간 윤리심판원 카드를 꺼낼지 지켜볼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