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전남도당 창당대회
昌'전국정당으로 뻗어나가는 교두보확보 차원'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전남도당 창당대회에서 이영득(55) 보훈산업 대표이사를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우리 당이 전국정당으로 뻗어나가는 교두보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혀 2010년 지방선거에서 전국정당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회창 총재는 18일 오후 광주 서구 경복궁웨딩홀에서 열린 자유선진당 전남도당 창당대회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구상'에 대한 질문에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해서는 세계의 경쟁을 따라갈 수 없고 지역별로 충분한 특화와 산업화의 기초를 지원하기 위해서도 강소국 연방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총재는 모처럼 전남 광주를 찾았다. 오늘 우리 자유선진당 전남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이제 우리 당은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려고 한다며 정국정당화를 위한 포문을 열었다.
이 총재는 지난 총선에서 우리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나머지 절반을 찾기 위해 우리는 먼저 전남도당을 창당하려고 한다. 전남도당 창당이 사실 늦었다. 광주도당은 이미 창당되었고, 보다 알차고 충실한 창당을 위해 시일이 좀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남도당 창당은 우리 당으로서는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 당은 현재 작지만 원칙을 지키고, 원칙으로 정국을 조정하고 주도하면서 창당 시에 가졌던 정열로 우리나라의 정치를 바로잡고 이 나라를 정말 제대로 된 나라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오늘 우리가 전남도당을 창당하는 것은 기치와 생각하는 바, 지향하는 바를 이곳에서 교합해서 우리 당이 전국정당으로 뻗어나가는 교두보를 만드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총재는 우리 당과 전남과의 관계는 매우 달라질 것이다. 우리는 창당을 통해 새롭게 전남, 호남과 우리 당이 지향하는 바를 서로가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어차피 충청과 호남은 서해안 시대로 같이 갈 수밖에 없는 운명적인 공동체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행사에는 권선택 원내대표 박상돈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과 당원, 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당 현판식은 광주 북구 신안동에 마련된 사무실 1층 현관에서 오후 1시30분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