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지역 대표 자랑음식 발굴 본격 추진

음식점 20개소 자랑음식 홍보 표지판 부착, 식단 전문화 등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2008-11-20     성재은 기자


▲대전 동구에서 식단 전문화 등 유도를 위해 부착한 업소 자랑 음식 표지판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구를 대표할 수 있는 자랑음식 발굴에 발벗고 나섰다.

구에서는 지난 달 말 지역의 대표 음식점 20개소를 선정해 음식점별로 이용 손님들의 선호도가 높고, 가장 맛있는 메뉴를 선정해 업소 입구에 대상 메뉴의 사진과 가격을 홍보하는 자랑음식 표지판(사진)을 지난 18일까지 부착했다.

대표 음식점은 한국음식업조합중앙회 대전시 동구지부에서 자랑 음식점으로 추천한 업소에 대해 구에서 교수와 영양사 등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음식문화개선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이들 선정된 음식점의 자랑 음식은 동구를 대표할 수 있는 맛과 지명도, 특색을 지닌 숨두부, 올갱이, 갈비, 오리훈제 등이다.

구에서는 이번 홍보 표지판 부착에 대한 주민들의 만족도 등을 조사해 문제점들을 보완하는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내년도에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제만 위생과장은 “이번 음식점 자랑음식 홍보 표지판 부착이 식단 전문화를 유도함은 물론, 음식점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