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大田시민 국악축전”성황

‘예술로 행복해지는 세상’ 슬로건으로 국악 한마당 펼쳐

2018-09-11     김남숙 기자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에서는 2018년도 제11회 大田시민국악축전을 유성구 유림공원 야외상설무대에서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예술로 행복해지는 시간을 펼치다.

2018. 11회 大田시민국악축전은 9월 ‘예술로 행복해지는 세상’ 슬로건에 맞게 식전행사로 250여명의 예술인들과 함께 삼도풍물과 팔도민요로 한층 더 흥을 높여 관객이나 공연자가 한마음이 되어 우리가락과 악기에 흠뻑 빠져 들었다.

줄감기와 줄풀기의 단심줄 놀이를 시작으로, 이환수 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국악협회의 개막축하공연으로 기악분과-산조합주, 판소리분과-춘향가 中 후일담대목, 가야금병창분과-팔도민요 연곡, 무용분과-쟁강춤, 그리고 어느 공연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수분과-소리북산조는 관객 마져도 흠뻑 빠져 들게 만든 공연이었다.

이 외 민요분과-기악분과 반주에 맞추어 각 지역의 민요와 농악분과의 북 합주는 대고의 울림이 천년을 두드리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그대로의 공연으로 관객이나 공연자가 한마음이 되기에 충분했다.

9일 전통적인 선율과 장단을 바탕으로 현과 함께 머물다의 소연가아금병창(성악)이 실내악과 함께 동서양을 넘나들며 클래식한 요소로 음악세계를 공존해 연주하는 새로운 모습에 관객과 함께 했으며,

 흥.신.소와 The 놀자!의 젊은 국악단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비나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아리랑을 주제로 물처럼 흐르는 타악기들의 소리에 음악으로 행복함을 느낄 수 있기에 충분한 공연(기악)이었다.

이어진 최영란무용단의 경고, 태평무. 장검무. 살풀이등 화사하고 경쾌하며 우아한 멋의 부채춤외에 다양하게 우리춤 향기를 찾아서 느낄 수 공연과 함께 마지막으로 전통연희단 소리울림의 사물놀이. 버나놀이. 충청웃다리농악등과 관객들이 편하게 웃으며 공감할 수 있도록 재창작한 사자춤과 관객과 함께 신명나게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 한마탕 즐길 수 있는 대동놀이를 끝으로 2018 제11회大田시민국악축전의 막을 내렸다.

이에 대전국악협회 이환수 지회장은 "2018 제11회大田시민국악축전은 국악의 향연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찬내용을 준비했으며, 대전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리고 예술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함께 하고자 2019년 대전시민축전은 보다 품격 있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