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한민국 녹색대상 기관 선정

2008-11-24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산림청과 경향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녹색대상 공모’에서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대전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대전건설'을 위해 전국 광역단체장 중 최초로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선거공약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시는 '숲의 도시 푸른 대전 조성계획'을 확정해 추진해 왔으며 시민 여가에 따른 보건·휴양·정서함양 등 산림휴양문화 및 도시 숲 조성 등 산림행정에 힘써왔다.

이와 함께 시는 3000만 그루 나무심기의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해 ▲결혼기념 나무심기 ▲초등학생 꿈나무심기 ▲대전사랑 기념식수 ▲중앙분리대 녹지조성 ▲시민헌수 동산조성 ▲ 대전고등법원·수정아파트 담장 없애기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위해 나무순찰대, 나무 응급실운영, 나무병원·의사제도, 나무은행 개설과 밀식 목 이식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미래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자 성장 동력은 바로 환경이다. 시정의 모든 분야에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 도시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특히, 그동안 추진해 온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도시 바람 길을 확보하는 등 숲의 도시 대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