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성 충남도의원, 시.군 장애인주차장 지적
“시.군 장애인 주차장 운영 취지에 맞게 철저히 단속하라!”
2008-11-24 성재은 기자
충남도 도의회 황화성(비례.한나라당) 의원이 24일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운영 중인 장애인 주차장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이는 충남도가 도의회 황화성(비례.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른 것으로 2005년부터 올해 9월까지 도내 16개 시.군의 장애인 주차장 불법주차 적발건수는 2천969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과태료를 물린 건수는 15.9%인 472건으로, 나머지 2천497건(84.1%)은 적발됐지만 현장에서 시정명령을 내리는데 그쳤다.
또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16개 시.군의 불법주차 적발건수 1천562건 가운데 72.4%인 1천131은 홍성군(741건)과 논산시(280건), 서산시(110건) 등 3개 시.군의 것으로 계룡시와 예산군은 적발건수가 없었다.
이에 황 의원은 "이번 조사결과는 충남도와 시.군이 장애인을 경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장애인 주차장 운영 취지에 맞게 철저하게 단속하고 공공시설 자판기도 규정에 맞게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