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무기체계 M&S 워크숍 개최

AI, 빅데이터, 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적용 방안 논의

2018-09-13     김용우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남세규)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국방 M&S체계 발전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적용’을 주제로 무기체계 M&S 워크숍을 개최했다.

M&S는 모델링과 시뮬레이션(Modeling and Simulation)의 줄임말로 실제 실험을 대신해 모형을 설계하고 이를 가상 실험을 통해 문제점을 예측하고 보완하는 기법을 말한다.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첨단 무기를 개발할 때 무기체계 M&S를 활용해 비용을 줄이고 최상의 설계를 구현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행사는 ‘국방 M&S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KAIST 문일철 교수(산업 및 시스템공학과)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합참 한현진 전력분석1과장의‘국방 4차 산업혁명의 기초, 무기효과자료 수집 방안’, ADD 공용기술센터 김도형 선임연구원의 ‘국방 M&S체계 발전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현황 및 발전방향’ 등 총 13건의 세부 주제발표와 실무회의 등이 이어졌다.

특히 ADD 내 무기체계 M&S 전문가들을 비롯해 국방부, 합참, 각 군,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기술품질원(DTaQ), 방산기술지원센터 등 15개 기관의 130여 명이 참가해 4차 산업혁명과 M&S에 대한 국방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용 ADD 공용기술센터장은 인사말에서 “미래전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인‘차기 분석용/훈련용 M&S체계’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적용 방안을 논의할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차기 국방 M&S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적 요구사항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고 관련 핵심기술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