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맹그로브 숲 테마 식물원 조성

한밭수목원 내 총면적 4128㎡, 전시 온실 15M높이 2100㎡ 크기로

2008-11-24     김거수 기자

대전시 한밭수목원 내에 특화된 맹그로브 숲을 테마로 하는 식물원(전시온실)이 조성된다.

아열대 식물 등을 사계절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식물원에는 69억원을 투입, ‘그린시티 대전 선언’에 따라 태양광을 신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친환경적 명품 식물원으로 조성될 방침이다.

이 식물원에는 바닷물에 떨어져 번식하는 나무로 잘 알려진 맹그로브 나무 등 아열대 식물과 고산 식물 400여종이 전시돼 생태자연학습장으로 활용되며, 종 보존 및 연구기능도 담당하게 된다.특히 수목원 가운데는 1.5-2m 크기의 맹그로브 나무 20여 그루가 심어져 생물종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와 함께 식물원은 정부청사와 잔디광장, 한밭수목원, 갑천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형성, 예술의 전당, 미술관 등 문화 시설과 연결되어 있어 시민들에게 한층 높은 생태자연학습 체험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식물원은 2010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금년 중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1-2월중에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