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버린 비장의 어머니 구속

잦은 부부싸움일자 1급 장애 아들 버린......

2005-12-14     최경준 기자

장애를 가진 어린 아들을 밖에 내다 버린 비정의 어머니가 경찰에 구속됐다.

충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발달장애 1급인 자신의 7살난 아들문제로 잦은 부부간의 의견다툼이 일어나게되 아들을 버린 32살 김 모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10월 13일 충남 논산의 한 교회에 들러 아들 권 모군을 몰래 버려 두고 나온 뒤 가족에게는 아들을 잃어버렸다고 속인 혐의다.

비정의 어머니 김씨는 아들을 잃어버렸으면서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있는 것을 수상히 여긴 남편의 신고로 범행의 전모가 드러났으며, 이 아들은 56일만에 가까스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