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형 의원, '에코단지 조성' 주문
대전시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 구축
2008-11-27 김거수 기자
27일 열린 시정질문에서 조신형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환경이 화두가 된 지금, 세계 각국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지구 온난화 해소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우리나라의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조 의원은 “올해는 이명박 정부가 출범해 경제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원유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국내 경제회복의 어려움, 화석연료의 과다사용에 따른 지구온난화의 심화 등 국내 경제회복에 유리한 여건은 하나도 없는 실정”이라며,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전시에서 배출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수슬러지,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및 도시고형폐기물내 포함된 유기물질 등을 이용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한 후 이를 활용한 에코단지를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해 2006년 말 2.16%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율을 2011년 까지 5%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소수력발전, 바이오에너지 사업 등을 발굴 보급하여, 2012년 까지 관련기업 100개 유치 및 5,000여명의 신규 고용 인력을 창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대전시에서 발생되는 유기성폐기물을 활용,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경우 연간 19MW의 전력과 120분대의 자동차연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년간 33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해 약 80 억원의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할 경우 대전시의 생태환경도시로써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서 대전시의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