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우회도로 지정 및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교통량 분산 기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선태)은 추석 연휴기간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우회도로 지정, 교통정보 제공 등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비상근무를 통하여 교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지·정체 예상구간에는 우회도로 지정 및 안내간판을 설치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과거 명절 연휴기간 지속적으로 교통정체가 발생한 국도17호선 청주~대전(23㎞) 구간에는 신탄진에서 대청댐으로 우회하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4개소 11개)을 설치했으며, 도로 안전시설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추석 연휴기간 중 국도구간의 최대 교통정체 발생은 추석 당일인 24일 11시~19시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국토청은 교통량 분산을 위해 TBN 대전교통방송과 인터넷, SNS, 도로전광표지 등을 통하여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대전국토청 도로교통정보센터에 상주하는 전문 리포터가 TBN 대전교통방송을 통해 충청권 주요 국도의 교통애로 구간과 교통사고 및 우회도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청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국도 1․23호선 정안IC~북천안IC 구간과 국도 32․39호선 당진IC~서평택IC 구간에 대해 고속도로와 국도의 예상 소요시간을 비교한 교통정보를 함께 제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여기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ARS(국번없이 1333번), SNS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국토청은 지난해 국도4호선 영동~추풍령(영동군 영동읍 부용리 ~ 영동군 영동읍 가리) 등 8개 구간 71㎞의 도로를 개통한바 있어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교통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많은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귀성객들께서도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음주운전 안하기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