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유월일기 공개, '제월당가' 기증유물 특별전서

대전향토사료관, 12월 2일부터 2개월간

2008-11-28     김거수 기자

한밭도서관에 있는 대전향토사료관에서는 은진송씨 제월당가가 대전시에 기탁한 유물 특별전시회를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개최한다.

'1882년 임오군란, 명성황후를 모시다'라는 제목의 이번 특별전에는 임오군란 당시 명성황후를 모신 민응식(1844~1903)이 초서체와 해서체로 쓴 '임오유월일기'가 공개된다.

이 책의 저자 민응식은 은신종씨 제월당가와는 인척관계다.또 제월당 송규렴과 송상기 부자의 교지와 문집, 환검, 숭현서원 입교당 현판, 숭현서원 청금록과 궤 등도 선보인다.이밖에 인현왕후 성모록, 혜경궁읍혈록, 금관, 천자문, 여흥민씨 문중 유물이 함께 전시되는 등 모두 150여점의 유물이 처음 일반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