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청지역 3개시도 투쟁본부 구성한다

계룡산에서 수도권 규제 일방적 완화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

2008-11-30     김거수 기자

민주당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대전 충청권시도당은 29일 오전10시 충남 공주시 계룡산에서 수도권 규제 일방적 완화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수도권 규제완화로 직격탄 맞는데가 충청지역 3개시도가 투쟁본부 구성해 적극 대응하겠다"말했다.

정세균 대표는 인사말에서 " 이명박 정부의 국토이용 효율화 방안이 효율화인지 지방죽이기인지 내용을 뜯어보면 판별이 난다 많은 국민들이 국토효율화 방안이 아니도 역행한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 충청권을 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이다. 충청권 시도민들의 실망과 좌절감 생각하면 큰 위로 드린다. 말로만 떠들고 반대하고 비판하는데 그쳐서는 안된다. 확실하게 뭉쳐서 잘못된 정책을 시정하고 성과가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 충청권 3개 시도당이 수도권 규제완화 투쟁본부 결성하는 것은 당연하다" 며 " 앞으로 지혜롭고 유능하게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따지고 밀어부칠것을 밀어부쳐서 충청권 시도민들이 민주당을 믿고 함께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병석 정책위 의장은  "세종시에 대해서는 정부의 진정한 의도가 보이지 않는다" 며 "예산 반토막 됐던 것 야당이 원상회복시켰다" 면서 "행정부처 변경 고시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장은 " 기초과학연구원을 보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 기존 부처를 보내고 추가로 보내는 것은 환영하지만 축소한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 세종도시법 금년 2월에 민주당이 통과시키려는 것을 한나라당의 저지로 통과시키지 못했다. 양승조 노영민 제가 발의한 법을 공동으로 하려한다. 사전 상의했고 지난주에 합의봤다. 다음주가지 단일안 만들어서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승조 충남도당 위원장은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나. 신뢰를 잃어버린 경제팀을 교체하는게 급선무다. 가장 커다란 타격과 충격이 예상되는 곳은 충청이다. 정당 정파를 떠나 함께해야 된다. 초당적으로 함께 투쟁해서 수도권 규제완화를 철회해야 한다. 충청권 시도당이 앞장서겠다"고다짐했다.

양 위원장은 " 지난11월 27일 원세훈 장관통해 세종시 설치법 언제 제출하느냐 했더니 내후년 지방선거 전까지는 제출하겠다고 하더라 아직까지 마련하지 않고 내후년까지 제출한다는 것은 진의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 고시는 10일이면 되는데 내년 2월 마련한다고 한다. 이명박 정부의 행정도시 건설의지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충청권이 함께 해서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병렬 대전시당 위원장은 " 이명박 정부의 종부세폐지음모 세종시법 지연과 관련해 지역여론이 들끓고 있다.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성한다. 그래서 저희들 충남북 대전 시도당이 이상태로 주저앉을수 없다 생각했다. 특히 수도권 규제완화로 직격탄 맞는데가 충청지역이라 투쟁본부 구성하면서 3개시도가 용의주도하게 대응하겠다"고했다.

한편 이날 행사 배경은 민주당 이종걸 의원 등 소장파들이 당 지도부의 무능한 대여 자세를 지도력부제라고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는 시점에서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기획됐다는 설도 흘러나오고 있어 어수선한 분위기를 엿 볼수 있어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