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10월부터 가로등 현수기 운영

가로등 현수기 광고 민간영역 확대에 따라… 24개 구간 1084주 이용 가능

2018-09-25     김남숙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다음달 가로등 현수기 운영을 통해 불법 현수기 사전 차단에 나선다.

구는 관련법 개정으로 가로등 현수기를 이용한 광고가 민간영역까지 가능해 짐에 따라 대전로 등 주요도로 9개 노선에 대하여 가로등 현수기 게시방법에 관한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가로등 현수기 게시구간 지정과 게시기간 ▲신고절차 ▲현수기 규격과 설치방법 ▲준수사항 ▲국경일, 을지훈련 등 국가 시책 우선 사용 ▲차량교통 및 보행안전 확보를 위한 준수사항 마련 등이다.

게시구간은 24개 구간 1084주이고 이용을 원하는 공공기관과 민간은 구 건축과로 사전 신고를 하면 이용이 가능하며, 공공기관은 무료로 30일 이내, 민간은 일정 수수료와 도로점용료를 내면 15일 이내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현수기 운영방안 마련과 더불어 불법 현수기 일제정비를 내달 10일까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공연 대행사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도로변 미관저해를 개선하고 올바른 게시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