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목척교 르네상스 프로젝트’ 발표
동구청 부지 도개공 매각해 목척교 복원 연계 개발할 것
2008-12-03 김거수 기자
정비 사업은 약 500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소요, 2010년 3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는 2011년 이전하게 되는 동구청사부지의 매입 및 활용방안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목척교 주변을 매력적인 장소로 만들기 위해 대전천 상·하 1㎞ 구간에 물을 채우고 수질을 관리하면서 시민의 접근 가능성을 높이겠다. 분수와 폭포 등 복합적인 기능을 채워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가오동으로 이전하게 돼 있는 동구청 부지를 도개공을 통해 매입해 목척교 주변 복원과 연계해 문화공간과 공공공간으로 개발할 구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 소유의 주차장 부지도 도개공에 출자하고, 도개공이 개발계획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며 “주차장 빌딩의 30%를 상가를 포함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홍명상가 상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중앙시장과 경합하지 않는 업종에 한해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동구청장과도 합의를 이뤘다. 동구청도 청사 이전을 위해 현 청사 부지 매각자원을 활용해야 하는데 민간이 매입해 개발하기에는 어려운 여건인 데 이 문제까지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며 “동구가 중기청으로부터 확보한 예산도 적기에 활용하면 추가 예산 없이도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목척교 주변 복원이 이루어지면 철도공사와 철도시설공단 입주, 대전역의 합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