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규제 철폐 결사반대!!
2008-12-05 충청뉴스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위원장 김낙성)은 천안아라리오광장에서 이회창 총재, 심대평 대표 등 당지도부 및 당원, 일반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규제 철폐 규탄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선 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함께 해주신 시민여러분과 당원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하며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국민이 힘들어 하는 이때에 경제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가진 자와 없는 자를 양분시키고 수도권과 지방을 양분을 시켜서 오히려 경제는 더욱 나빠지고 국민들은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정책을 비난하며 수도권 규제 철폐에 국민적 저항을 맞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도당 위원장인 김낙성위원장은 “우리 자유선진당은 수도권규제철폐가 반드시 폐지되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오늘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최선의 노력을 우리 당원동지여러분과 함께 해 나갈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또한 변웅전 최고위원은 “이제 충청도가 일어설 때임”을 강조하며 “여러분, 만약 끝까지 충청도를 이대로 죽인다면 충청도에서 버스를 타고 열차를 타고 청와대 앞에 가서 이명박 대통령과 담판을 짓자”며 현 정부에 대한 투쟁의 수위를 높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심대평대표는 “우리는 수도권 규제완화가 수도권도 죽이고 지방도 죽이고 특히 우리 충청권을 죽이는 정책임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고 수도권규제완화는 수도권과 지방을 죽이는 나라 망하는 정책이라는 것”이라며 “우리가 신행정수도 사수했을 때 결의처럼 수도권규제철폐가 대한민국을 망치는 길임을 다짐하면서 다시 한 번 나라 살리는 일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시민들께 강력히 호소하였다.
한편 이회창 총재는 “모두가 어렵고 희망이 꺼져 가고 있는 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을 서로 싸우고 갈등시키는 수도권규제철폐안을 내어 놓았다”며 “이것이 과연 이 나라를 위한 길이고 이 나라를 위한 정부가 하는 일인가? 이런 바보같은 일이 어디 있는가?”라며 현 정부를 강력히 비난하고 “정말 이 나라가 망하지 않고 제대로 난국을 헤쳐나가려면 이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이번에 수도권규제철폐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선진당은 천안의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5일 충북과 대전에 이어 서울, 제주, 경남 등 전국을 순회하며 수도권규제철폐 저지에 당력을 집중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