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태 아산시보건소장, “시민 중심 보건의료서비스” 약속

32만 아산시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

2018-10-02     최형순 기자

김윤태 아산시보건소장은 2일 아산시 민선7기 정례 브리핑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서 32만 아산시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 중심 보건의료서비스”를 약속했다.

김 소장은 “공급자에서 시민 중심으로 보건진료서비스 시스템을 변화시켜 ▲보건소 제증명 무인민원발급 서비스 실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구강보건 이동진료차량 운영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증명 무인민원발급 서비스는 내년 3월부터 민원인이 직접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 아산시청 종합민원실 등에 기 설치된 45대의 무인민원발급기에 제증명 무인민원발급 시스템을 추가 구축해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외 5종의 보건관련 제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건강진단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자는 보건소에 직접 방문하여 의사 상담 및 추가검사를 받은 후 발급받을 수 있다.

아산시보건소와 배방보건지소에서 발급되는 제증명은 연간 32,000건으로 무인민원발급 서비스로 발급 간소화에 따른 민원인의 편익 증진과 고객만족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건강검진결과 질환 전단계로 혈압·혈당이 높거나 복부비만,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건강상담 및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운동, 식습관, 생활습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에 자주오지 않고 단 3번 방문으로 6개월 동안 가정이나 직장에서 자가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으로 시간에 쫒기는 직장인들에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2017년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결과 참여자 120명 중 6개월간 지속적 서비스 이용율 99%, 건강행태 개선율 52.5%, 건강위험요인감소율 81.5%가 개선됐다.

이는 참여자들이 자신의 건강문제를 인식하고 모바일 앱(app)으로 운동·식사 등의 생활습관개선 목표를 이행하고, 수시로 보건소에서 전문상담 등 건강관리를 실시한 결과이다.

시 보건소는 올해 181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에 있는 이 사업을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구강보건 이동진료차량 운영 사업은 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해 치과진료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을 순회 진료하는 사업이다.

구강검사 등 단순한 치과진료뿐만 아니라 스케일링, 틀니조정, 초기우식증 치료, 치아홈메우기, 칫솔질 교육, 불소양치용액 배부, 불소겔 도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접근성 향상과 구강병 조기관리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에는 기존 취약지역 등 125개소를 운영했으나, 내년에는 사업대상지역을 34개소 확대 실시하고,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구강검진 및 치과체험놀이 등의 사업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김은태 보건소장은 “그 외 건강관련 예방기능 사업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보건환경을 조성하고 ▲통합건강증진사업 ▲사전예방건강관리 ▲건강형평성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