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산·학·연·군·관 국방산업 협력 체계 구축

대전시, 국방산업발전 협의회 발족

2008-12-07     김거수 기자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국방산업발전 협의회를 발족하고 국방산업 육성에 나섰다.
 
시는 8일 오후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발족하기 위해 창립총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국방 벤처기업, 대학, 출연연, 육·해·공군,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명으로 구성해 산·학·연·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국방산업 발전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지난 10월 국방산업 클러스터 육성 종합추진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앞으로 국방산업발전협의회 등 의견을 수렴해 국방산업 육성전략을 확정,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게 된다.
 
국방산업 클러스터 육성 종합추진계획에는 국방 벤처산업의 기반 및 여건을 분석하고 벤처산업 육성의 문제점과 향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국방 벤처산업 육성 전략 과제는 국방 벤처산업 생태계 조성, 국방 벤처산업 육성 지원, 국방산업 네트워크 지원체제 구축 등 3개 전략과제와 12개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시는 대덕특구 1·2단계 산업용지 공급과 연계, 지난 6월 MOU를 체결한 LIG 넥스원 등 방위산업체와 관련기업 30여개를 유치해 국방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방 벤처산업 육성을 위한 비즈니스 구축, 기술 정보교류 촉진, 마케팅 지원사업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9회째를 개최한 바 있는 벤처 국방마트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역전략산업(RIRM)과 연계해 서비스·국방로봇산업 기술 및 마케팅 지원사업, 무선 컨버전스 기기 인증 랩(Lab) 구축 운영 사업 등 민군겸용기술 개발을 촉진한다.

또 지상무기 학술대회, 국방과학기술 민수 이전 설명회, 국방특화 연구센터 운영 사업, 국방벤처기술 소개장터 운영 등 국방 벤처산업 육성 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