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한글날 맞아 8일 ‘유학생 말하기 대회’ 개최

유학생들의 실력 점검하고 학습의지 제고 차원 진행

2018-10-05     김윤아 기자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장이 배재대에서 마련된다.

배재대 한국어교육원(원장 백낙천 교수)은 한글날을 맞아 8일 ‘제3회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배재대 한국어교육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70여명이 대상이다. 한국어 학습 동기 부여와 한국문화 익히기를 위해 기획됐다.

주제는 ‘내가 만난 한국인(초급)’, ‘나의 꿈(중급)’, ‘신기한 나라, 한국(고급)’으로 나뉘어 유학생들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실력에 따라 시상과 부상도 주어질 예정이어서 유학생들은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앞서 배재대 한국어교육원은 유학생 한국어말하기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지난해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 ‘제7회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과 ‘제21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를 배출해 실력을 뽐냈다.

백낙천 한국어교육원장은 “세계를 호령하는 한류 콘텐츠 영향으로 한국어를 익히는 외국인 유학생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대회는 배재대에 수학 중인 유학생들의 실력을 점검하고 학습의지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