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남과 북이 하나되는 길에 동참"

세종대왕 애민정신 본받아 70년 만에 마음과 뜻 모은 남과 북을 늘 응원

2018-10-09     최형순 기자

이춘희 시장은 9일 한글날 행사에서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본받아 세종시를 시민주권특별자치시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시민의 주권이 세종시의 문화로 자리잡도록 노력하며,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걸음을 내딛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 과정이 때로는 더디고 늦게 느껴질 때도 있겠지만 온 시민의 지혜와 온 마음이 한데 모일 때 세종대왕의 얼과 뜻을 이어받는 민주적이고 살기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단합된 모습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한글 창제 이래 같은 문자를 읽고 쓰던 남과 북이 세 차례에 걸친 남북정상의 기적적인 만남은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했다"고 피력 했다.

여기에 “세종시도 70년 만에 마음과 뜻을 모은 남과 북을 늘 응원하고 하나되는 길에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한반도 균형발전의 큰 길을 내는데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함께 "600년 전에 뿌리내린 세종대왕의 민본주의는 오늘 날 민주주의로 큰 결실을 맺었다"며  "세종대왕의 한글창제는 민주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글날 기념식에는 이춘희 시장, 서금택 의장, 최교진 교육감, 김정환 경찰서장을 비롯한 내외빈, 시민, 다문화 가족과 30여개 나라에서 40여명의 충청향우회 회원들이 함께 자리했다.